단양군, 과수화상병 집중 예찰 실시

- 오는 26일까지 지역내 88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
- 과수화상병 의심 주 발견 시 군 농업기술센터로 즉시 신고 당부

▲ 단양군이 과수화상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 예찰에 나섰다.

JD News 유소진 기자 = 단양군이 과수화상병 병징 발현이 활성화되는 5월 지역 내 화상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집중 예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는 국가관리 검역병해충으로 감염되면 잎·꽃·줄기·과일 등이 불에 그슬린 것처럼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말라 죽어간다.


특히, 늦봄부터 여름까지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 병원체의 증식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올해는 이상기후로 개화 시기가 앞당겨져 과수화상병 발현 시기 또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군은 적과 작업, 도장지 제거 등 본격적인 농 작업이 시작되는 5월부터 병징의 조기 발견과 제거를 통한 선제 대응이 가능하도록 오는 26일까지 지역내 88농가를 대상으로 마을별 담당직원을 지정해 총 55.6ha면적의 과원에 대해 육안 예찰과 간이 진단 등 집중 현장점검을 실시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5월은 과수화상병이 발현되는 시기로 농업인 스스로 과원을 상시 예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과수화상병의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소독을 철저히 하고, 과수화상병 의심 주 발견 시 군 농업기술센터로 즉시 신고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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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