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안전하고 깨끗한 물 관리” 체계 구축 총력


▲ 단양정수장 조감도

JD News 이용희 기자 = 충북 단양군이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


1일 군은 안전한 물 생산을 위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과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지방상수도 자산관리시스템 등을 올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양읍 별곡리 부지에 4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 중인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은 지난 연말까지 도·송수관로 공사 착공 및 구조물 공사를 추진했으며, 올 12월까지 단지 내 포장 및 부대공사를 완료하고 시운전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기존 단양정수장은 1984년 건설이후 36년이 경과돼 노후화로 인한 안정적인 정수 수질확보가 필요함에 따라 군은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의 속도감을 높여 2022년부터는 안전하고 건강한 물 순환 도시를 조성한단 목표다.


2019년 9월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과 “지방상수도 자산관리시스템” 사업은 수지상식 관망에 높은 관압을 유지하고 있는 단양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추진되는 사업들로 총 7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군은 올 12월까지 수질관리감시, 관 세척, 유량감시 및 수압감시시스템 등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설목록 데이터베이스화와 운영자료 조사 등 자산관리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해 상수도의 적기 시설투자 및 장래 개량수요 대응을 통한 수도시설의 예방적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군은 도시환경 변화에 따른 물 수요에 대비한 “단양군 수도정비기본계획”도 올 상반기 중 수립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0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선정으로 2022년까지 3년간 추진하는 “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은 실시설계 및 사전기술검토 등 절차를 신속히 완료하고 올 하반기에는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은 일 시설용량 1700㎥의 규모로 침전, 여과, 정수, 배출수 처리등 시설개량을 추진하며, 총 사업비는 81억 규모다.


이밖에도 군은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에 10억, 지방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에 10억 등 예산을 확보해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 및 시설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수도시설 개선을 위해 17억4800만원을 들여 대강면 미노리 외 10개소에 낙후지역 먹는 물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에도 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들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향후에도 군은 물 관리 전문기관인 K-water와 함께 군민들을 위한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예방적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인구 5만 미만 지자체 그룹 중 전국 2위를 차지해 탁월한 수도 운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