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뉴탤런트’ 본심 진출 16팀 확정

신인 영화음악감독 발굴 경쟁 부문…137편 출품작 중 16팀 선정

▲ 제천국제음약영화제포스터.

영화와 음악의 만남을 핵심 정체성으로 삼고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가 신인 영화음악감독 경쟁 부문인 ‘뉴탤런트(New Talent)’ 본심 진출 16팀을 공개했다.

‘뉴탤런트’는 한국 영화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고 차세대 영화음악가를 조명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경쟁 부문이다. 선정 대상은 2025년 1월 이후 제작된 한국 장·단편영화 가운데 장편은 영화음악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참여작, 단편은 세 번째 참여작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뉴탤런트 부문에는 총 137편이 출품됐으며, 예심을 거쳐 장편 3편과 단편 13편 등 총 16팀의 영화음악감독이 본심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본심 진출자는 ▲공순이의 조은 ▲과민한 방문의 한준엽·박원희 ▲뭉치의 김원엽 ▲서를 담고의 최소리 ▲셋, 돌, 하나의 김준호 ▲영업일지의 서창석 ▲우울한 좀비와 브런치의 유예근 ▲위도 37.5도의 맑은 ▲인터미션의 이명로 ▲적정선의 파이의 정경인 ▲지나가는 것의 한민희·이채은 ▲집중호우의 신경철 ▲파리의 수학자의 정민우 ▲프리시즌: 어차피 남의 말은 안 들어의 까데호 ▲해골의 최민선 ▲Fingerbang의 한민희 음악감독 등이다.

예심위원단은 “올해 선정작들은 음악의 리듬과 정서, 장르적 특성을 영화적 언어로 확장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으며 한국 영화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본심 진출작에는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수료생 출신인 조은, 한준엽, 박원희, 이명로, 신경철, 한민희, 이채은, 정민우, 최민선 음악감독 등이 다수 포함됐다. 또한 조은, 유예근 음악감독은 제천뮤직필름마켓 참가자로, 영화제가 운영하는 교육·산업 프로그램이 신진 영화음악가들의 창작 활동과 현장 진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영화음악은 영화를 완성하는 중요한 창작 언어이지만 그동안 창작자 개인에게 주목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뉴탤런트가 차세대 영화음악가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응원하는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심 진출작 16편은 영화제 기간 경쟁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며,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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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