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너스, 방사선 손상 회복 기술 확보… 상용화 본격 추진

원자력연구원과 기술이전 계약 체결… 헤스페리딘 활용 기능성 소재 개발
고순도 추출 기술 접목… 제천형 K-천연물 산업 성장 기대

▲ 한국원자역연구소와 아리너스 기술이전 협약식.

제천한방천연물클러스터 대표 건강기능식품 기업인 ㈜아리너스(대표 이정옥)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방사선 손상 회복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이번 계약은 귤껍질에 풍부하게 함유된 항산화 성분 ‘헤스페리딘(Hesperidin)’을 활용해 방사선 노출로 손상된 인체 장기의 기능 회복을 돕는 기술을 이전받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팀은 해당 기술을 활용한 동물실험에서 방사선으로 기능이 저하된 장기에 헤스페리딘을 7일간 투여한 결과, 장기 기능이 90% 이상 회복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방사선 노출 이전에 헤스페리딘을 섭취할 경우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도 입증돼 향후 방사선 치료 보조제와 기능성 건강식품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술이전에는 방사선 융합 공정을 활용한 고순도 추출 기술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귤껍질 원료에서 우려되는 잔류 농약 문제를 줄이고 유효 성분 함량을 극대화할 수 있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아리너스는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방사선 치료 보조제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천시가 육성 중인 제천한방천연물클러스터와 연계해 지역 천연물 자원에 첨단 원자력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산업 모델 구축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정옥 ㈜아리너스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이전은 천연물 기반 기능성 소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함께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향후 제품 개발 과정에서 효능 및 안전성 평가를 지원하는 등 기술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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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