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추경은 당초 예산 대비 통합재정 저축금 400억 원을 투입하여 1,975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일반회계 1조 4,197억 원 △특별회계 1,685억 원으로 구성하여 과감한 재정 운영으로 위축된 서민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3년 통합재정 저축금 1,000억 원을 포함한 2,281억 원을 편성한 것을 제외하면 일반회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분야별 세출 규모는 △교통 및 물류 686억 원(34.7%) △농림‧축산 194억 원(9.8%) △국토 및 지역개발 177억 원(8.9%) △문화 및 관광 169억 원(8.5%) △산업 118억 원(5.9%) △환경 95억 원(4.8%) 순으로 편성됐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다양한 도시 인프라 확충과 주민 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었으며, 다수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책 및 주민 건의사항을 최우선 반영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연수터널 연결도로 개설 200억 원 △충주복합체육센터 건립 20억 원 △제1일반산단 복합문화센터 조성 18억 원 △주택 도시가스 공급 확대 16억 원 △신산업 인프라 부지(비즈코어) 매입 4억 4천만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체육‧관광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해 △천지인 삼태극 휴양촌 15억 원 △신규 파크골프장 조성 9억 원 △동충주 생활체육공원 정비 1억 7천만 원 △대몽항쟁 전승기념탑 정비 2억 5천만 원 △김생사지 주변정비 1억 원 △아트뱅크 문화공간 조성 1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농가소득 증대 지원으로 농촌 활력 제고’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교육 시설 9억 5천만 원 △청년 농업인 농지 임차료 1억 3천만원 △생분해 멀칭비닐 1억 원 △농가 소득작물 양액 재배 1억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복지 강화’를 위해 △여성문화회관 리모델링 17억 원 △경로당 신축 및 보수 4억 원 △서충주종합사회복지관 건립 2억 2천만 원 △재미와 건강 프로그램 1억 4천만 원 등도 반영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이번 추경은 당초예산과 마찬가지로 저축금을 활용하여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혜택에 중점을 두었다.”며 “시민의 입장에 서 꼭 필요한 사업과 당장 해결해야 하는 현안을 고민해 반영했고,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제293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2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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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