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관아골, 주민이 만드는 골목축제 열린다…원도심에 문화 활력

6~14일 ‘관아골 여름 소풍’ 개최…상인·예술가·주민 직접 기획
공방 체험·마을 투어·골목 전시 운영…지속 가능한 로컬 명소 육성

▲관아골 여름 소품 포스터

충주시 원도심 관아골에서 주민과 상인,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골목축제가 6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충주시는 9일간 성내동과 성서동 일원에서 ‘관아골 여름 소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마련됐다.

관아골 여름 소풍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 동안 관아골의 공방과 출판사, 서점, 카페 운영자들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원데이 클래스를 선보인다.

또 주민들은 마을 해설사로 참여해 관아골의 역사와 골목 이야기, 구옥 리모델링 과정 등을 소개하며 방문객들에게 원도심의 숨은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지역 예술가와 디자이너, 에디터들이 참여한 전시도 마련된다. ‘골목 온도를 1도 높이는 다정한 참견’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주민들의 일상과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는 ‘모두의 여름’, ‘모두의 오목’, ‘모두의 산책’, ‘모두의 테이블’ 등 4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돼 관아골만의 문화와 감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충주시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 축제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축제 종료 이후에도 전시 콘텐츠를 이어가고 공방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는 등 관아골만의 로컬 브랜딩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미 충주시 균형개발과장은 “관아골 여름 소풍은 지역 상인과 주민,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관아골이 충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명소로 성장하고 원도심 활성화의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