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면 신현리, 송학면 입석리, 청풍면 단리, 금성면 구룡리 등에서 약 11기 분묘 개장 공고
다가오는 구정 연휴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조상의 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무연고 분묘로 간주되어 분묘 개장 공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조상 묘소에 대한 관리 부족과 관심 저하로 인해 발생하고 있어 후손들의 관심이 절실히 요구된다.
최근 충북 제천시에서는 여러 지역에서 분묘 개장 공고가 진행되고 있다.
덕산면 신현리, 송학면 입석리, 청풍면 단리, 금성면 구룡리 등에서 약 11기의 분묘가 개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각 공고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27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18조에 의거해 진행되며, 연고자가 공고 기간 내 신고하지 않을 경우 무연고 분묘로 간주되어 임의로 개장된다.
특히 이번 구정 연휴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조상의 분묘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조상 묘의 관리 여부를 확인하고, 공고된 분묘가 가족의 분묘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 호적등본, 족보, 가첩 등 연고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해당 기관에 문의하거나, 공고된 분묘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공고된 주요 분묘 개장 정보로는 4개 지역 11기이다.
덕산면 신현리 19-3번지: 예상 분묘 3기, 공고 기간 2024년 11월 25일~2025년 2월 26일
송학면 입석리 82-3: 예상 분묘 1기, 공고 기간 최초 공고일로부터 3개월
청풍면 단리 235-1: 예상 분묘 3기, 공고 기간 2025년 1월 14일~2025년 4월 15일
금성면 구룡리 산12-1: 예상 분묘 4기, 공고 기간 최초 공고일로부터 100일
공고 기간이 지난 뒤에도 분묘가 관리되지 않을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공고인이 임의로 개장을 진행하게 된다.
이는 후손들에게 조상의 분묘와 관련된 유산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조상의 묘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 가족의 뿌리와 유산을 상징하는 중요한 자산이다.
그러나 현대 사회의 바쁜 생활과 관심 부족으로 인해 조상 묘 관리가 소홀히 되고 있다. 이는 결국 무연고 분묘 증가로 이어지고, 조상의 유산을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번 구정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조상의 묘를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관리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더불어 분묘 개장 공고에 포함된 지역에 조상의 묘가 있는지 확인하여 소중한 유산을 지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후손들이 조상의 분묘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관리에 나설 때, 조상의 유산과 가족의 뿌리를 지키는 진정한 효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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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