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새해맞이 시민화합 행사 취소, 청풍호 소규모 행사, 하하마을 백곡산 행사 예정대로 개최

국가애도기간 지정에 따라 차분한 분위기 속 행사 운영

제천시전경


제천시는 2025년 1월 1일로 예정되었던 대규모 새해맞이 시민화합 행사를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로 인한 애도 분위기 속에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시민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규모 지역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청풍호반 케이블카 무료운행과 청풍면 새마을부녀회 주관의 떡국 나눔 행사가 예정대로 열릴 예정이다.

봉양읍 미당리 백곡산 정상에서는 하하마을 주민들이 주도하는 해맞이 행사가 오전 7시부터 열린다.


매년 참가자가 늘어나는 이 행사는 제천의 대표적인 새해맞이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는 300명 이상의 주민과 관광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별도의 절차 없이 자유롭게 진행되며, 참가자들을 위해 따뜻한 가마솥 오뎅탕, 가래떡구이, 군고구마, 막걸리, 커피 등 다채로운 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사륜구동 차량으로 백곡산 정상까지 접근이 가능하며, 충분한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백곡산 정상은 제천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로, 백곡저수지 방향 도로를 통해 쉽게 도달할 수 있다.

하하마을 해맞이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종찬 씨(010-5485-1059)에게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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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