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 신년사,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로의 도약"

김창규시장


2025년 을사년(乙巳年)의 새해가 밝았다.


제천시는 김창규 시장의 신년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비전과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희망찬 도약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창규 시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이 '푸른 뱀의 해'임을 강조하며, 뱀의 풍요와 생명력, 푸른색의 안정과 희망을 언급했다.


이러한 상징적 의미를 통해 시민 모두가 새해의 기운으로 가득 찬 행복한 한 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024년은 제천시가 경제와 관광, 복지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한 해였다.


투자유치 2조 7,862억 원 달성과 2,202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의 기반을 크게 강화했고, 연간 관광객 1,070만 명을 유치하며 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14만 건 돌파와 전통시장 러브투어 3만 3천 명 유치, 다양한 스포츠 대회 개최로 경제적 효과 1,319억 원을 창출했다.


또한, 의림지 둘레길과 치유숲길 조성, 예술의 전당 개관, 평생학습관 이전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 시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천시를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는 2025년 시정 목표로 투자유치 4조 원과 관광객 1,500만 명 유치를 제시하며 지역 경제 성장을 배가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첨단소재산업과 이차전지, 바이오 산업 등 유망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의림지권 모노레일 설치, 자연치유특구 조성, 청풍권 대관람차 설치 및 관광단지 조성 등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국제 및 전국 단위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천 수제맥주 축제, 달빛야시장, 버스킹 공연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복지와 생활 인프라 개선도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경로당 점심 제공 사업을 확대하고, 공공산후조리원과 실내 스포츠 놀이시설을 조성해 시민의 복지와 편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농촌 인프라 확충과 스마트팜 조성 등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며, 귀농귀촌 지원을 통해 농촌 인구 증대와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시장은 시민 중심의 행정을 통해 성과를 이루겠다는 약속과 함께, 시정 운영에서 공감과 협력을 강조했다.


제천시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충북선 고속화 사업 등 정부의 대형 SOC 사업과 연계해 중부내륙권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5년 신년사는 제천시가 경제, 관광,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 시장은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협력하여 제천을 전국 제일의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시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를 기원했다.

제천시는 2025년에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잘 살고 행복한 제천'을 실현하기 위해 힘차게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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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