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송학환경사랑, 충북환경의 날 대상 수상

시멘트 공해 피해 대책부터 탄소중립 활동까지, 제천 환경단체들의 활약

제천송학환경사랑, 도내 344개 환경 단체 중  대상 수상

지난 26일 청주에서 열린 2024 충북환경의 날 행사에서 제천 지역의 환경 단체들이 지역 사회를 넘어 충북 도내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충북환경인의 날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천송학환경사랑이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환경 운동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제천송학환경사랑, 도내 344개 환경 단체 중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하며 부상으로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박남화 대표는 “이 모든 성과는 1,800여 명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라며 감사를 표하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송학환경사랑은 제천 지역 시멘트 공장의 공해 문제와 그로 인한 주민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들과 협력하며 공해 문제를 알리고,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과 캠페인을 펼쳐온 활동이 이번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천의 다른 환경 단체들도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제천환운동연합은 탄소중립 우수활동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단체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특별상을 수상하며 지속 가능성을 위한 지역 내 환경, 경제, 사회적 균형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 단체는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제천 지역 환경 단체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헌신을 충북도 전체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송학환경사랑의 시멘트 공해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천 지역의 환경 운동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깨끗한 지역 사회를 위한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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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