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조화, 울림아트n'컴퍼니 창작 연극 성과 공유

충북문화재단 성과공유회에서 지역 전통문화 기반의 창작물로 큰 주목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통합성과공유회

지난 23일, 충북문화재단이 주최한 2024 문화예술지원사업 통합성과공유회 ‘우리의 예술 충북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 중 하나는 울림아트n'컴퍼니의 창작 연극 <마지막 소원>이었다.


이 작품은 제천시의 유무형 자산인 ‘상여소리’와 ‘회다지소리’를 소재로 삼아,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지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 소원>은 첫사랑의 추억, 삶에 대한 용기, 그리고 가족애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제작 과정과 참여자들의 열정적인 노력이 자세히 소개되었으며,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모든 참여자가 하나된 마음으로 협업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울림아트n'컴퍼니는 “제작 과정에서 참여자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작품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2025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보답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번 창작 연극은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융합한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연출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제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완성된 이 작품은 시민 참여형 창작 콘텐츠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연출을 맡은 채민석과 극본을 쓴 박주리는 제천의 전통문화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이를 현대적 연극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러한 작업은 단순히 전통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며 지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기획되었다.


작품은 제천뿐만 아니라 충북 전역에서도 큰 관심을 끌며,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자리잡았다.


<마지막 소원>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역할을 했다.

울림아트n'컴퍼니는 2018년 창립 이래 지역 사회와 예술 문화를 연결하는 데 앞장서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창립 초기에는 제천 도시재생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천사람들》 토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봄캠프 초청 공연, 자선 공연, 뮤지컬 갈라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예술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2021년에는 창작극 《꽃신 그 길을 따라》로 대한민국연극대상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하며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시간여행》, 《기호실종 사건》 등 제천문화재단 공모사업을 통해 다채로운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했다.

<마지막 소원>은 충북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완성된 작품으로, 지역 특화 콘텐츠 활성화와 지역 문화예술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전통문화와 현대 예술의 융합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울림아트n'컴퍼니는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활동을 통해 제천을 비롯한 충북 지역의 문화예술 중심에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지역 문화예술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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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