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KTX 중앙선 완전개통으로 관광 활성화 기대

서울·부산에서의 접근성 대폭 향상… 관광 준비 본격화 필요

제천역 일 3회 운영하는 KTX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KTX 중앙선이 완전 개통되면서 제천은 내륙 교통의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제천역은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로 인해 제천을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KTX는 서울에서 제천까지 약 1시간 20분, 부산에서 제천까지는 약 2시간 5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요금은 각각 24,800원(서울-제천), 41,400원(제천-부산)으로 합리적이며, 하루 3회 운행된다.


2회 운영하는 ITX-새마을호는 부산에서 제천까지 약 4시간 10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28,900원으로 경제적인 대안이 된다.


이러한 교통망은 제천의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선 완전개통으로 대도시에서 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접근성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제천시는 관광 인프라 확충과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일 5회 운행하는  KTX와 ITX가 제천역을 중심으로 한 내륙 관광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된 만큼,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와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다.

관광관련 전문가 K모씨는 제천시청 관광 부서 내에 전담팀 구성이 필요하며, △관광 콘텐츠 개발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 △숙박 및 교통 인프라 개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종합 대책 수립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KTX 중앙선 완전개통은 제천을 수도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교통 허브로 만들어 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제천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담팀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또한 관광뿐만 아니라 전국 규모의 체육 대회 유치와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제천을 중부내륙의 중심 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서울과 부산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제천은 이제 단순히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르는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관광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제천은 대한민국 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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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