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송학 환경사랑, 12월 정례회의 개최

-2025년 활동 계획 수립 및 환경문제 해결 방안 논의
-시멘트 공장 유해물질 배출 대응과 회원 확대에 초점

12월 정례회의 토론현황


제천시 송학 환경사랑은  19일 더블럭카페에서 12월 정례회의를 열고 2025년 활동 계획과 환경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임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4분기 주요 활동에 대한 보고와 함께 지역 환경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송학 환경사랑은 올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10월 31일에는 삼척에서 열린 ‘맑은공기확보 조례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시멘트 공장의 유해물질 배출 기준 강화를 요구하며 조례 제정을 지지했다.


11월 8일에는 제천에서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시민토론회를 주관해 시멘트 공장의 대기오염 문제, 도시 녹색 환경 조성, 신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관련 부서에 전달했다.


같은 달 14일에는 영월군 한반도면을 방문해 석회석 발파와 시멘트 공장으로 인한 오염 실태를 조사했으며, 15일에는 전국시멘트생산지역주민협의회에 정식 가입해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12월에는 환경부를 방문해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시멘트 정보공개법 시행령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전달했고, 삼척에서 열린 협의회 정례회의에 참석해 배출 기준 강화 성명서를 채택하는 한편 법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멘트업계의 배출 기준 완화 주장에 대한 대응 방안, 시멘트기금 문제 해결, 송학면 주민자치위원 선출 문제 등 다양한 안건이 상정됐다.


특히, 2025년 활동 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 일정과 준비위원회 구성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으며, 송학 환경사랑은 시멘트 공장으로 인한 환경문제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박남화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시멘트 회사의 폐기물 소각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중 캠페인을 강화하고 언론과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회장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회원 확대와 환경교육을 제안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을 촉구했다.

송학 환경사랑은 이번 회의를 통해 2025년에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민과 협력하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환경 문제 해결과 더불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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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