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오후 2시, 제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3층 산책홀에서 ‘2024년 제4차 지역문화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제천문화재단, 제천문화원, 세명대학교 지역문화연구소가 주최하며, 제천의 지역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그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는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김양식 교수가 ‘지역문화유산의 현대적 가치와 활용방안(제천시 중심으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시작된다.

김 교수는 지역문화유산이 지닌 가치를 현재의 문화적, 사회적 맥락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제 후에는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자로는 제천시 문화관광해설사인 정복순 씨와 세명대학교 지역문화연구소장 오지혜 박사가 참여해 각각의 전문적인 관점에서 지역문화유산 활용 방안을 제안한다.

정복순 씨는 현장에서 느끼는 문화유산의 관광적 활용 가능성을, 오지혜 박사는 학문적 연구를 바탕으로 한 문화유산의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제천시가 보유한 풍부한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관광과 교육, 경제적 가치 창출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천의 문화유산이 지역경제와 문화 발전의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토론회는 제천의 문화적 자산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금년도의 4회차에 이른 정책토론으로 이러한 문화가 제천에 정착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