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국회의원, 제천이 대한민국 e스포츠 중심지로 도약 기대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문화재단이 주관한 ‘2024 제천시장배 전국 e-스포츠대회’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브롤스타즈 등 3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1,351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국보급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발로란트에서는 No L1mit팀이 상금 500만 원과 함께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브롤스타즈에서는 MC팀이 우승하여 상금 150만 원을 받았다.
이들 팀은 경기도 이천, 경북 구미, 인천 남동구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대회의 위상을 높였으며, 제천시장배 e스포츠대회가 전국적 인지도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대회의 성과에 감사를 표하며, 내년에는 제천시장배 대회와 함께 제17회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가 충북 최초로 제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회 기간 동안 온라인에서도 큰 관심이 이어졌다.
OGN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은 총 13,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흥행을 입증했다.
현장에서는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가족 단위 참여가 두드러졌다.
특히, 브롤스타즈 1vs1 이벤트 경기는 3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어린 참가자와 학부모가 함께 즐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팝드론 체험, 파크골프, 아케이드 게임은 물론, 프로게이머 이벤트 매치가 진행돼 e스포츠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엄태영 국회의원 역시 e스포츠가 272조 원 규모의 세계적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대중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강조하며, 제천이 대한민국 e스포츠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기반으로 제천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도시로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제천이 단순한 대회 개최지를 넘어 대한민국 e스포츠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스포츠를 통한 세대 간 소통과 도시 브랜드 강화라는 비전 아래, 제천은 앞으로도 e스포츠와 관련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이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