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지원③ 10년 만의 귀향, 여사장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디저트의 향기
명파오거리가 새롭게 변모하며 지역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음습한 술집 거리로 알려졌던 이곳은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임대차 업종을 엄선하는 등 노력을 통해 점차 밝은 거리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최근 문을 연 디저트샵 ‘여왕의 디저트’가 있다.
환한 불빛으로 밤을 밝히는 ‘여왕의 디저트’ 김사장은 여중·여고를 졸업한 후 10여 년간 서울 등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에 도전했다.
그녀는 첫 창업으로 디저트샵 운영의 소망을 이뤘으며, 정성이 깃든 디저트와 세련된 인테리어로 명파오거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김사장은 창업 전 자신이 만든 디저트를 맛본 지인들로부터 “여왕이 먹을 것 같은 맛”이라는 극찬을 듣고 감명을 받아 가게 이름을 ‘여왕의 디저트’로 정했다.
그녀는 “첫 창업이지만 정말 맛있는 디저트카페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수줍은 미소로 포부를 밝혔다.
최근 이곳을 방문한 이근규 전 제천시장은 “명파오거리가 변모한 것은 지역사회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제천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여왕의 디저트’에서 디저트를 맛보며 김사장의 열정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김사장은 “고객들에게 여왕과 같은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고 싶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디저트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왕의 디저트’는 예약 및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문의는 010-7510-0671로 가능하다.
명파오거리와 함께 도약하는 이곳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행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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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