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문화 체험과 진로 고민의 해답을 찾다
충주상업고등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충주지역 4-H회원들과 함께 서울에서 청소년 진로나침반 캠프를 실시했다.
이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도시문화 체험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진로에 대한 고민과 탐구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프는 4~5명의 회원이 한 조를 이루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의 역사·문화 유적지와 주요 대학을 방문하며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 참가자들은 조별 진로 현장조사를 대비해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 날에는 본격적으로 조별 미션 수행에 나섰다.
주요 활동으로는 △외국인에게 4-H 활동 소개 △대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대학 및 진로 탐구 △문화·역사 탐방 등이 포함되었으며, 마지막에는 캠프를 통해 느낀 점을 발표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캠프에 참가한 충주상고 4-H 회원 이재우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접하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지하철을 타고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하나씩 과제를 해결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씩씩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4-H 운동은 1947년에 시작된 청소년 교육운동으로, 지(知)·덕(德)·노(勞)·체(體)의 4-H 이념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인격을 도야하고 농심을 배양해 청소년들이 창조적인 미래 세대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도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진로와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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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