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공연 전용 소극장 필요성 대두,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음악과 연극의 상시 공연으로 제천 문화와 관광 진흥 민간 단체서 제기
좋아서하는극단 권정현 대표와 마마코코 백종섭 대표 필요성 제기

연극 공연 소극장 무대 

제천에 음악과 연극의 상시 공연을 위한 공간 마련으로 지역 예술 진흥과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낼 소극장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예술의 전당을 품은 제천은 자연 관광을 넘어 문화 예술의  요람이 되기를 꿈꾸고 있다.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 숨 쉬는 예술을 선보일 수 있는 소극장 설립이 지역사회에서 점차 필요로 떠오르고 있다.


음악과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상시적으로 제공하는 이 작은 공연장은 제천의 문화적 자산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깊은 예술적 체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품고 있다.

소극장은 단순한 공연장 그 이상이다.


특히 음악과 연극 같은 공연 예술은 대형 공연장보다 관객과의 거리가 가까운 소극장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소극장은 예술인에게는 창작의 자유와 도전의 장을,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제천이 이 소극장을 통해 예술의 맥을 이어가는 도시로 자리잡는다면, 시민과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장소가 될 것이다.

제천에서 10년째 연극을 이어오고 있는 좋아서하는극단의 권정현 단장은 상설 소극장이 마련되면, 매일 3개 정도의 연극을 올려 제천을 '소극장 연극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소극장이 제천의 예술적 중심이 될 수 있으며, 다양한 작품이 꾸준히 공연된다면 제천을 찾는 이들에게 강렬한 문화적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클래식 음악 진흥에 힘쓰고 있는 마마코코의 백종섭 대표도 소극장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대표는 “클래식 공연과 연극 공연을 번갈아 진행한다면 제천은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 관광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활동은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과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의 대학로 소극장은 연극의 메카로 불리며 수많은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대학로의 극장들은 공연이 열릴 때마다 거리와 극장이 예술의 열기로 가득 차고, 국내외 관광객들까지 불러모으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부산 해운대의 소극장 또한 해변과 인접한 위치를 활용해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예술과 관광이 결합된 문화 공간은 제천이 모델로 삼기에 충분하다.

제천은 이미 풍부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여기에 문화 예술의 매력을 더한다면, 제천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 관광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상시공연이 가능한 소극장이 제천에 들어선다면,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창작과 공연을 이어가며 제천만의 독특한 문화가 피어나고, 제천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줄 것이다.

제천에 소극장을 설립하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공연장을 짓는 것을 넘어, 예술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문화를 창출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지역 예술인을 넘어 많은 청년 예술인들에 창작과 표현의 무대를, 시민들은 예술과 일상을 나누는 공간을, 관광객들은 제천만의 독특한 문화적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제 제천이 예술과 문화가 숨 쉬는 도시로 거듭나며, 작은 소극장에서 펼쳐질 큰 꿈을 함께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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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