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 역사 유적과 가을 풍경 속에서 소통하며 지역 간 문화적 이해 증진
제천시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제천시청소년센터가 주관한 제2차 제천-서울 청소년 역사문화교류 행사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제천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서울 청소년 10명과 제천 청소년 10명이 참여해 제천의 역사 유적지와 가을의 절경을 탐방하며 의미 있는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 참가자들은 제천시청소년센터에서 제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자양영당, 배론성지, 의림지, 박달재를 방문하며 제천의 전통과 자연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문화해설사 방순열이 동행하여 각 유적지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며 청소년들이 제천의 깊은 역사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둘째 날에는 청풍문화재단지와 청풍호 케이블카 탑승이 포함된 일정으로 제천의 가을 풍경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청풍호의 단풍이 절정을 이룬 모습 속에서 제천의 자연미를 경험하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
서울에서 온 한 참가자는 "제천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천-서울 청소년 역사문화교류 프로그램은 매년 제천시와 서울시가 협력하여 청소년들에게 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차 행사는 지난 8월 서울에서 개최되어, 서울의 암사선사유적지, 풍납토성, 몽촌토성, 덕수궁, 경복궁, 배재학당, 롯데타워 민속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서울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배경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천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지역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지역 간의 유대감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제천시 청소년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이번 교류를 통해 서울과 제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넓은 시각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서울 청소년 역사문화교류 프로그램은 지역 간 문화적 이해와 소통을 도모하는 중요한 정책으로,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제천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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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