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사용 시멘트 정보 공개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 열려

시멘트 내 폐기물 성분 정보 투명 공개 위한 첫걸음

'폐기물 사용 시멘트 정보 공개'를 주제로 하위법령 마련 위한 간담회 현장

지난 28일, 서울역 KTX2 회의실에서 '폐기물 사용 시멘트 정보 공개'를 주제로 하위법령 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시멘트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범국민대책회의'가 주관하여,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폐기물 정보를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간담회에는 환경부, 시민단체, 소비자 단체, 지역 주민 대표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교환했다.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의 이정미 과장과 박 준 사무관은 자원 재활용과 관련된 정부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며, 환경 보호와 자원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시민단체 대표로는 '시민단체환경문제해결 범국민대책회의'의 박남화 의장과 경실련 시민안전위원회 오희택 위원장이 참석하여 시민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시멘트 내 폐기물 성분의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의 김영주 부회장과 김주원 사무처장은 여성 소비자의 관점에서, 소비자들이 시멘트에 포함된 재활용 폐기물 성분과 안전성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멘트 포장에 식품 라벨링 방식으로 폐기물 사용 정보를 표시하여 소비자들이 재활용 성분과 안전성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또한, 청년 환경 단체인 국제 청년환경연합의 이인선 대표는 청년 세대의 입장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민단체환경문제해결 범국민대책회의'의 임창순 사무국장과 김재덕 홍보국장은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홍보 계획을 소개하며, 국민의 알 권리와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하였다.

박남화 의장은 "시멘트에 포함된 폐기물 성분과 안전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책임 있는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간담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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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