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정기회, 지역 상생 발전방안 논의

저출생 위기 극복과 동서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 8건의 공동 협력사업 합의

중부내륙 행정협력회의 정기회


제천시는 지난 23일 레스트리 리솜에서 회원 시·군 시장·군수 및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는 충청북도(제천, 단양), 강원도(영월, 평창), 경상북도(봉화, 영주)의 3도 6개 시군이 2004년 출범한 협력회로, 매년 6개 시군이 공동 협력 사업과 현안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지역 간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회원 시군 공동 홍보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지역의 공통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기회에서 △ 주요 관광지 이용료 상호 감면 추진 △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및 지역 농산물 공동 전시·판매 △ 저출생 위기 극복 회원 시군 공동 홍보 추진 등 8건의 공동 협력사업이 합의되었다.

또한, △ 동서고속도로 조기 건설(제천-영월-양구) 등 9건의 공동 건의안건이 채택되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서 6개 시군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 간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정기회가 회원 시군 간 교류를 돈독히 하고, 협력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단양군에서 개최된 3도 체육대회에 이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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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