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공유주택 ‘덕산휴가’ 준공, 소멸농촌에 한줄기 불빛

청년주거문제 해결 프로젝트, 농촌 지역 활성화에 새로운 바람 불어넣다

신축한 ‘덕산휴가’ 청년공유주택 전경


덕산면 도전리에 위치한 청년 공유주택 ‘덕산휴가’가 완공되며, 오는 11월 6일 준공 기념식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농촌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주거 공간을 마련한 것을 기념하며, 제천시와 시민들의 협력으로 탄생한 이 프로젝트의 첫 결실을 축하하는 자리다.

덕산휴가는 월악산 자락에 위치한 작은 쉼터로, 농촌 생활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촌운동가 한석주씨의 주도하에 제천시 청년희망둥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247명의 시민들이 약 1억3천만원의 기금을 모아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형 농촌 청년 공유주택이 완성되었다.

정연우 농촌공동체연구소 이사장은 "많은 분들이 청년들이 농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주셨다"며,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이를 통해 청년들이 더 강하고 자립적인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덕산휴가는 청년들에게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서, 농촌 지역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제천시와 청년마을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준공식은 농촌에서 살아가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사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제천시는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이러한 노력이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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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