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화장 처리 능력 축소…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 마련
제천시는 영원한쉼터 화장로의 개보수 작업으로 인해 지난10일 부터 12월 31일까지 화장로 운영을 일시적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보수 작업은 시설의 장기적인 효율성 향상과 안전한 운영을 목표로 진행되며, 그동안 하루 최대 9기(3회, 회차당 3기) 처리 가능했던 화장이 하루 최대 6기(3회, 회차당 2기)로 축소된다.
이번 화장로 개보수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공사 기간 동안은 화장 처리량이 감소할 예정이므로, 이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가 함께 시행된다.
운영 방식은 기존의 e-하늘장사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이루어지며, 1회차부터 3회차까지의 예약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접수된다.
추가적인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4회차는 수기 접수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축소된 화장 처리량은 회차별로 다음과 같이 변경된다.
1회차(08:00)와 2회차(오전 10시)는 기존 3기에서 2기로 축소되어 일반 시신만 처리되며, 3회차(오후 1시)는 기존 3기에서 2기로 줄어들어 일반 시신과 개장 유골을 처리하게 된다.
이러한 운영 축소에도 불구하고 제천시는 시민들이 겪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력적인 운영을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제천시민이 화장 예약 시 우선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관외 화장 예약은 관내 수요를 먼저 확인한 후에 접수 가능하며, 이에 따라 시민들의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제천시는 "개보수 작업 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안정적인 시설 운영과 장기적인 효율성 향상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운영 회차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수기 접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천시는 개보수 작업 완료 후, 영원한쉼터의 운영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원활한 장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보수 작업이 시민들에게 일시적인 불편을 초래할 수 있겠지만, 공사 완료 후 한층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과정이므로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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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