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큰 틀에서 변화 시도가 호응받아
제천시가 주최하고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7일 오후 4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일 막을 올린 박람회는 전국 각지에서 지난해 약 28만명에 버금가는 관람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징검다리 연휴 기간동안 몰려 온 방문객들로 행사장은 연일 붐볐으며, 체험과 이벤트 등에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체적인 구도는 예년과 큰 변동이 없었으나. 새로운 시도들 또한 많은 각광을 받았다.
박람회의 시작을 알린 어의 이공기 추모제 봉행은 제천 한방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 무대의 재배치와 제천 한방 천연물 산업 미래(VISION 2.0) 전략 천연물산업 심포지엄, 유명 강사진들로 구성한 강연회는 변화의 노력이었다.
한방천연물산업관은 보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공간을 위해 복층구조 설계로 비즈니스 미팅룸, 라운지, 스테이지를 조성하여 박람회장을 찾은 기업 MD와 제천 클러스터 기업 간 보다 밀도 있는 거래가 이루어졌다.
한방천연물산업관에서는 제천한방클러스터기업 및 (사)제천한방연합회와 베트남 간 100만 불 수출협약이 체결되는 등 다양한 기업 간의 활발한 거래와 협약이 이루어지며 국제 무대에서 제천 한방·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주 무대에서는 전국 치어리더 대회 등 날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사로잡았으며 길거리 공연장과 원형광장 무대에서도 풍성한 이벤트와 퍼포먼스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기도 하였다.
행사장 곳곳에는 먹거리와 즐길거리, 휴식공간을 마련하여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였다.
또한 내년 있을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제천시민을 비롯해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최명현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은 “올해 박람회는 이전과 다른 한층 변화한 모습을 보여줬고 제천의 한방과 천연물산업이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새롭게 비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올해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된 산업 박람회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내년도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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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