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대기환경 문제와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 논의

시멘트 공장 대기오염 심각성 부각… 유전자원보전 숲 조성 제안
특사경 도입 통해 보험사기· 부정수급 문제 효과적 대응

19일 제천시의회는 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기환경문제와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등을 논의했다.


제천시의회는 19일 의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기환경 문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안한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천의 대기오염 실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 자리에서 이상학 맑은 하늘 푸른 제천시민모임 대표는 “제천시 일부 지역에서는 연중 약 200일 이상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시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 문제에 대한 관심과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안한 특사경(특별사법경찰) 도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건보공단은 "특사경 도입을 통해 보험사기 및 부정수급 문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천시의 환경 문제와 시민 건강에 직결된 현안을 다뤄  지역 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간담회에서는 송학면직능단체와 제천환경단체가 건의하는 송학면 무도리 일대에 ‘유전자원보전 숲’을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 숲은 학습, 휴양, 관광, 연구 등의 다목적 기능을 할 수 있도록 200여 종의 나무를 조성해 생태계 보전과 탄소 흡수원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전자원보전 숲은 제천시의 환경적 자산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 산업 기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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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