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용산동, 제29회 거룡승천제 성료

- 길놀이 행진, 사진전 등 진행

▲ 용산동 제29회 거룡승천제

지역문화의 계승발전과 용산동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제29회 거룡승천제가 7일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994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충주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주민 화합행사로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흥겨운 길놀이 행진을 시작으로 용연수 봉송단 및 제관들, 일반 주민을 포함해 총 60여 명의 행렬이 관내 일원을 순회해 지역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자랑스러운 동민 상’ 수여, 용산예찬가 합창, 역대 거룡승천제를 개최했던 기사와 사진 전시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용산동의 매력을 알리는 시간을 선사했다.

고성용 추진위원장은 “성황리에 거룡승천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대내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충주의 대표 문화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병우 용산동장은 “이번 행사로 지역 주민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용이 승천하는 기운을 받아 올 한해 용산동이 힘차게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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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