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시설 인프라 조성 토대마련 … 스포츠 메카로 비상 준비
지난 19일 충북도는 ‘2023년 제1회 충청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제천시 요청 원안을 수용했다. 시는 위원회에 제천체육관 주변 체육지설지역을 자연녹지 지역(건폐율 20%미만)에서 제1종 일반주거지역(건폐율 60%미만)으로 변경 결정을 요청했다.
이번 수용으로 제천체육관 주변에 기존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올림픽스포츠센터 외 대규모 스포츠 인프라 시설 확충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특히 시는 현재 실내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 제천종합체육관 신설과 체조 연습장 추가 건립 등을 검토하고 있어 이 사업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 개최 및 전지훈련 최적지 제천, 체조도시 메카 제천, 1일 5천명 체류형 스포츠 도시 제천을 위해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로 다양한 스포츠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종합체육관은 연면적 10,000㎡에 관람석 4,000천석 규모로 약 475억원이 투입해 신축할 계획이다.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또한 체조연습장은 1,500㎡ 규모로 사업비 60억원을 반영해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4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기존 제천체육관은 생활체육 프로그램 강습 등 시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신규 제천종합체육관은 국제·국내 각종 스포츠대회, 다양한 지역행사 공연, 콘서트 등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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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