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으로 선출된 이정임 의장이 앞으로의 의정활동과 더불어 시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의회 구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정임 의장은 지난 제5대, 제6대, 제8대 시의원을 거쳐 이번 제9대 의원으로 당선돼 제천시의회 최초의 4선 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에 21일 오전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1. 제천시의회 첫 여성의장으로 선출됐는데 소감이 어떠한지?
▶먼저, 제천시의회 최초 여성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부여해 주신 시민분들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책임이 커졌을 뿐 의정활동의 본질은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여성의 역활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아지는 요즘, 여성의장으로서 장점을 최대한 살려 의정활동으로, 선출해주신 시민분들과 동료의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의장직을 수행하도록 하겠다.
Q2. 지난 제5대, 6대, 8대 시의원에 이어 이번 제9대 의원까지 당선되면서 제천시의회 최초 4선의원이란 타이틀에 대해 어떤 의미로 받아 들이는지?
▶시민분들이 저를 4선 의원으로 만들어주신 것은, 지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제천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면서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함과 더불어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면서 최선을 다하겠다.
Q3. 제천시의회 의장으로서,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시민들을 위한 지역 현안에 우선순위를 매기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는 것이 최우선이 아닐까 생각한다.
소상공인분들과 지역 문화예술인 등 코로나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각종 지원정책을 집행부과 함께 고민하겠다.
Q4. 지난 제8대 의회에서 13명의 의원 중 가장 많은 조례안 발의와 5분 자유발언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는데, 이번 9대 의회에서의 의정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의장에 당선됐다고 해서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시민과 사회단체의 의견을 찾아 묻고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도록 하고, 불합리한 점은 개선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만족하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방안과 관련 조례제정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집행부와 협력하겠다.
Q5.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의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인지?
▶시의회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상생'이라고 생각한다. 또 의원들과의 소통도 중요하다.
의회의 수장으로서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집행부의 합리적 의사결정에 대해선 협력과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
반면, 집행부가 시민의 참뜻을 져버리고 잘못된 행정을 펼친다면 감시하고 견제해 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
단순히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정책적 대안과 보완 사항을 제시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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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