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 제9대 제천시의회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의장단 구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천시의회 주최로 지난 16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당선인들은 각 정당별로 선정한 간사를 내세워 의장단 구성, 의원별 상임위원회 배치 등을 논의했다.
당선인 13명 중 국민의힘 8명 더불어민주당 5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다수 당이 차지하는 의장에는 최다선인(4선) 국민의힘 이정임 의원이 가장 유력하며, 민주당 몫으로 배정될 부의원장에는 재선인 더불어민주당 이재신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석영 의원의 경우 3선으로 최다선이 됐으나, 8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바 있어 민주당 몫으로 거론되는 부위장 및 1석의 상임의원장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상임위원장에는 국민의힘 후보군으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이명순 의원이 무난하다는 전망과 함께 초선에서 박영기, 박해윤 의원이 도전의사를 가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에서는 초선의 권오규 의원과 한명숙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 젊은 의원의 상임위원장 깜짝 발탁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 당선인은 "당선인들의 의회 경력과 정당별 의석수 등을 감안할 때 의장단 구성은 상식적인 선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양당 간사간의 협의가 이뤄지고 있어 조만간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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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