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재선 향한 이상천 시장, '세가지 핵심 공약' 발표

▲ 28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핵심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연 이상천 시장 모습


민선 8기 재선에 도전하는 이상천 충북 제천시장이 28일 오전 11시경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세가지 핵심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 시장은 "어제(27일)까지 일상 업무 처리와 도시재생 사업 공모를 위한 국토부 방문, 5월 주요 업무 계획 보고, 금년 1회 추경 예산 확보를 위한 의회 본회의 참석 등 분주한 일상을 보냈고, 어제 퇴근 무렵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를 시작했던 4년 전의 그날처럼 캠프에 합류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저에게 주어진 일상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앞으로의 35일 또한 사명과 의지로 제천의 발전과 기적을 위해 마지막 1분 1초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세가지를 제시하며 그 중 "제천비행장 부지 내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가치센터와 시민공원 및 광장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활력형 스포츠 마케팅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천비행장 부지는 총 160,000㎡로 스포츠가치센터는 이중 52,000㎡(전체 부지의 32.5%)를 활용해 조성할 계획"이라며, "총 사업비는 550억 원으로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유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행장 잔여 부지에 대한 계획은 시민분들의 의견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수렴 반영해 우리 시에 꼭 필요한 사업을 시민의 뜻으로 함께 계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남은 공약으로는 △제천도시관리공단 설립 △충북관광공사 유치 등을 제시하며 "우리 제천은 시민 모두가 하나의 배를 탄 지역공동체로서 공동의 이익과 공동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더 나은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다지고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고용과 소득, 소비 구조 또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선거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 유권자들은 그 동안 느꼈던 생활의 불편이나 지역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후보에게 쏟아내고 후보들은 그것을 정책으로 다듬어 선보이는 자리"라며,

이어 "낮은 자세로 시민께 더 가까이 가서 많이 듣고 배우겠다"며, "더 나은 제천을 위해 오로지 좋은 정책과 설득력 있는 비전으로 승부하고 반듯하게, 정정당당하게, 그리고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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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