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단양군수 공천 갈등이 류한우, 김문근, 김광표 예비후보자들의 경선 합의에 따라 드디어 일단락 됐다.

열흘넘도록 공천 갈등으로 대립해 온 3명의 예비후보자들은 금일(24일) 충북도당에서 모임을 갖고 경선에 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국민의 힘 충북공천관리위에서 류한우 단양군수를 단수 추천하자 나머지 두 예비후보가 재심을 요구해 받아들여지자 또 다시 류 군수가 재심을 요구했으나 기각돼 반발이 이어졌었다.

이에 국민의 힘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은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던 단양지역이 본의 아니게 갈등과 분열의 양상이 야기된 점은 심히 유감이다"며, "그러나 서로 양보하면서 경선에 합의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준데 대해 감사하다"라며,

이어 "그 동안 분열된 지역여론을 화합의 원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공정한 경선관리로 본선 경쟁력이 가장 우수한 후보를 선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