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4월까지 진행되는 봄 맞이 대청소 기간 중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살수차량을 운행한다.

21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작년 12월에 구입한 미세먼지 저감용 살수차 1대를 유동 인구가 많은 의림대로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겨울철 도로에 쌓여 있는 먼지가 차량의 이동에 의해 다시 대기 중으로 날리는 것을 방지해 시민들의 건강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 운영키로 했다.

또 시는 앞으로의 운행도 도로재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집중관리 도로인 의림대로를 중심으로 실시하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발령, 황사발생, 꽃가루 날림 시기 등 살수차운행이 필요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도로 살수작업 시 저속운행으로 인해 교통정체 및 물 튀김 등 민원발생이 우려되나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도로변에 쌓여있는 미세먼지를 줄여 시민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