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 생산 공장 금년 7월 준공 목표
- 고용예정인원 172명, 2026년까지 505억원 투자 계획
충북 제천시는 17일 오전 제천시청에서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 생산 전문 기업인 ㈜한국메탈실리콘과 제3산업단지 공장 신설(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 ㈜한국메탈실리콘 최종오 대표이사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메탈실리콘는 제천 제3산업단지 18,532㎡ 부지에 건축면적 10,323㎡ 규모의 공장을 금년 7월 준공을 목표로 2026년까지 50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고용예정인원은 172명이다.
한국메탈실리콘는 반도체 웨이퍼 및 태양전지의 솔라 셀(solar cell)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폴리실리콘의 원재료인 메탈실리콘 파우더 생산 전문업체로,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실리콘 음극재가 주목받으며,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고부가가치 첨단 화학 소재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메탈실리콘 최 대표이사는 “제천 제3산업단지의 탁월한 입지조건과 충청북도와 제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힘 입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차세대 동력산업인 고부가가치 아이템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강소기업이 제천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되는 만큼 나날이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하며, 한국메탈실리콘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천시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 배터리 모듈 생산 기업인 인팩 이피엠(주)가 제2산업단지에 입주한데 이어 이차전지 소재 업체인 ㈜HNS와 ㈜엔켐, ㈜한국메탈실리콘를 제3산업단지에 유치함에 따라 제3산업단지가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산업 특화 단지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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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