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보건 컨트롤타워 역할 맡아 수행, 안전예방에 총력
강원 영월군이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본격 시행에 맞춰 지역내 중대 산업·시민재해를 총괄하는 전담조직을 편성하고 안전·보건 컨트롤타워로서 운영에 들어간다.
7일 영월군에 따르면 전담조직은 안전·보건 확보를 위한 총괄 관리자로서 군에서 시행하는 사업장과 공중이용시설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중대재해 발생시 재발방지대책 수립, 중대재해처벌법 업무 처리를 위한 기준과 절차 수립, 업무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 이행사항 검토 및 관리 등의 일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전담조직을 맞춰 지역내 중대산업재해 사업장과 근로자 및 한반도교외 120여개소 등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물 파악을 완료하고, 이에 따른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 구축해 건설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에 영월군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대해 실시설계 단계에서 안전관리비 항목을 확대 적용하고, 건설현장에서 기계와 근로자의 접근을 경고하는 장비 및 스마트 안전모, 구조물 변위 계측 장비, 위험지역 알림 싸이렌 등과 같은 IT 기술과 접목된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해 운영함으로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중대재해예방 전담조직 구성과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을 통해 '안전제일 영월'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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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