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방침에 따라 각 지자체별 전기택시 5부제해제, 휴일 없이 언제든 운행
- 법인·개인 LPG 택시는 5부제 적용, 4일 근무 1일 강제 휴무 '형편성 어긋나' 반발
충북 제천 지역내 법인·개인택시 사업자들 사이에서 전기택시와 차별된 의무휴무제를 놓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바뀐 국토부 방침에 따라 각 지자체별 전기택시는 5부제 해제로 휴일 없이 언제든 운행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법인·개인 LPG 택시의 경우 5부제 적용으로 4일 근무 1일 강제 휴무로 인해 LPG 택시기사들이 '차별이다, 형편성에 어긋난다'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LPG 차량 개인 택시기사 A씨는 "전기차 보조금에 부제 면제까지 해주는 건 차별이다"라며 "우린 일하기 싫어서 하루 쉬는거 아니다. 5부제가 법적으로 정해져 있으니 어쩔수 없이 쉬는거다"라고 한탄했다.
현재 제천 지역내 LPG 택시는 총 600여대로 그 중 전기택시는 60대 정도가 도입돼 있다.
그 중 LPG 법인택시의 경우 200여대, 개인택시는 420여대로 개인소유차량이 훨씬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영업중인 전기택시 60대는 모두 개인소유차량으로 알려지며, 현재 전기차 보조금은 개인택시운영자에게 우선 순차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최근 휴무제 관련 LPG택시기사분들이 불만을 갖고 계신걸 알고 있으나 전기차 보조금 지원과 5부제 해제 등 전국적으로 시행중이고, 국토부 방침에 따라 친환경차량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유인책으로 정해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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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