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노인 등 취약계층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 유행성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
- 만13세 이하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합병증 예방 위해서라도 접종 필요

▲ 제천시청 전경


충북 제천시가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7일 제천시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여름 감기로 불리는 파라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등 독감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전문가들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올해 유행성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우려하며 독감예방접종의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월 24일 기준 독감접종 대상인구인 43,252명 중 80.4%인 34,815명의 제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상황으로,

특히 만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만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등의 감염에 더욱 취약해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라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국가가 지원하는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 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 중 2회 접종대상은 내년 4월 30일, 1회 접종대상자는 내년 2월 28일, 임신부의 경우 내년 4월 30일까지 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며, 만65세 이상 어르신은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제천시민에 한해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 만 61~64세 어르신은 백신 소진 시까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의료기관에 사전 문의 후 방문하면 안전하게 받을 수 있으며,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보건소로 방문하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독감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12월을 넘기더라도 독감 유행은 4월까지 지속되므로 대상자들은 기한 내 접종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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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