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내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대상자 약 7,000여명
- 12-15세 1차 접종률 49.2%, 2차 32.2%, 16-17세는 1차 접종률 64.9%, 2차 61%
- 보건소 "지역내 청소년 관련 부작용 사례는 발열, 붓기 등의 신고는 여러차례 있어..."
충북 제천 지역내 소아·청소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접종 대상인 학생들이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에 백신접종을 꺼리고 있다.
18일 제천시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지역내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대상자는 약 7,000여명으로 12~17세(초6-고2)까지 청소년 대상 백신접종이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기준 제천 지역 청소년 12-15세 1차 접종률은 49.2%, 2차는 32.2%이며, 16-17세의 경우 1차 접종률 64.9%, 2차 61%로 12-15세 청소년 접종률보다 16-17세 접종비율이 약 20%나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 미접종 상태인 학생들의 경우 대다수가 "백신접종 후 부작용이 생길까 두렵다"며 접종을 희망하지 않고 있다.
13세 학생의 학부모 A씨는 "2월부터 아이들에게 적용되는 방역패스로 인해 학원을 보내려면 12월 중 접종을 맞춰야하는 상황이다"라며 "만약에라도 우리아이가 백신을 맞고 중증인 부작용이 나타날까 겁이 난다"라고 우려했다.
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청소년들 대상 백신접종 부작용 사례로 중증인 심근염과 심낭염 등의 신고건은 없으나 발열과 붓기 등의 증상 신고건은 여러차례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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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