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동명초등학교에서 저학년 학생 집단감염으로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오전 해당 초등학교에서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오후에 추가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확진된 7명 중 6명은 1학년생이며, 나머지 1명은 3학년생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명초는 정부의 등교지침에 따라 확진자가 나온 학급반만 12월 2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이어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학생들 중에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염두해 오는 2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대체하나 관련 학생들의 검사 결과에 따라 등교수업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지역 초·중학생들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의 누적확진자 수가 662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