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간 61,021명 참여
JD News 유소진 기자 = 국방부 소유인 충북 제천비행장의 군사목적으로의 항구적 사용 중지 및 시민의 품으로 반환받기 위한 범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과 함께 단합된 의지를 관계기관에 전달하기 위해 시작 된 범시민 서명운동이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 8일까지 약 2개월 간 최종 61,021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 됐다.
13일 제천시에 따르면 서명운동을 진행하면서 불과 3일 만에 4,000여명을 돌파했고, 2주가 지난 8월 말에는 2만여명을 돌파하는 등 순항을 지속했고, 시작한 지 56일만에 61,021명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기간 중 제천비행장 및 시민회관 등 총 24회의 가두 서명운동에서 11,016명, 관공서 및 유관기관, 지역내 기업체 등에서 추진한 자체 서명운동에서 46,494명, 9월 14일부터 추진한 온라인 서명운동에서 3,511명이 참여했다고 범시민추진위는 밝혔다.
송만배 위원장은 “폭발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제천비행장 용도 폐쇄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단합된 의지가 헛 되지 않도록 반드시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위원회의 역량을 계속 집중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이달 20일 제3차 보고회를 개최한 후 이달 말 국방부 등 관계 부처를 찾아가 서명부와 함께 건의문을 전달 할 예정이며, 이번 서명운동 결과가 제천비행장의 군사목적 용도 폐쇄를 위한 중요한 마중물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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