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치매환자 100만 시대 앞서 '돌봄 재활 지원 사업' 추진

- 제천시의 65세 이상 치매환자 현황 2,977명, 인구 대비 9.89%가 치매를 앓고 있어...


▲ 제천시 치매환자 돌봄·재활 지원 사업 포스터


JD News 유소진 기자 = 제천시는 치매환자의 보호기능 확대와 부양가족의 부담을 줄이고자 치매환자 돌봄 재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일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유병률은 2018년 10.2%, 2020년 10.3%로 10명중 1명 꼴이다.


이에 2030년에는 10.6%, 2040년에는 12.7%, 2050년은 16.1%로 갈수록 급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천시의 65세 이상 치매환자 현황을 보면 2,977명으로, 65세 이상 인구 대비 9.89%가 치매를 앓고 있다고 보고 됐다.


이는 60세 이상 10명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셈으로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를 개선할 방법으로 치매환자 돌봄재활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중위소득 140% 이하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장기요양등급자 중 인지지원등급자와 등급 신청대기자다.

지원내용은 인지지원등급자인 경우 주간보호 8일, 방문요양 월 42시간/단기보호 6일 중 1가지를 선택 할 수 있으며, 등급대기자는 주간보호 20일/방문요양 월 42시간/단기보호 6일 중 1가지를 이용할 수 있다.

인지지원등급자의 지원기간은 신청일로부터 최대 1년, 등급대기자는 3개월이다.

단, 노인장기요양보험이나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등 유사한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경우 제외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먼저 치매안심센터에 신청을 한 뒤, 시와 협약되어 있는 10개 요양기관에서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치매환자 100만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가족 중에 누군가는 치매를 앓고 계신 분들이 계시고, 치매가 남의 일이 아니라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치매로 부터 안심할 수 있는 제천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치매관리팀(043-641-302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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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