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하소천 다슬기 종패 20만 마리 방류

- 수질개선 및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 기대
- 산란기인 내년 6월말까지 채집 금지

▲ 지난 27일 제천시 하소천 서부교 인근에서 다슬기 종패 20만마리를 방류작업중인 이상천 제천시장 모습 


JD News 유소진 기자 = 제천시는 하소천 서부교 인근에서 하천 정화 및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다슬기 종패 20만 마리를 지난 27일 방류했다.


28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한 다슬기 종패는 약 4개월간 사육, 관리하여 얻은 1.5cm 이하의 어린 개체로, 하소천에 잘 정착하여 내년 여름 성채가 되면 물・놀이・체험의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슬기는 하천의 유기물과 이끼류, 물고기 사체・배설물 등을 섭취하여 자연적 수질정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하천 내 청소부로 일컬어지며, 내수면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서 산란기인 내년 6월말까지 채집을 금지 하고 전문가의 자문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다슬기 성장 과정을 수시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다슬기 종패 방류로 수질개선 및 수생태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뿐만 아니라 내년 여름 다슬기 체험 행사도 구상 중에 있다”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소천을 가꿔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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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