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도심형 게스트하우스 인기 이유 따로 있네!

- 시대적 부응에 맞는 차별화 전략 성공

▲ 제천시 영천동에 위치한 칙칙폭폭999 게스트하우스 모습


JD News 유소진 기자 = 제천시가 체류형 관광객 유치 및 지역주민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난 4월 개관한 도심형 게스트하우스가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이 꾸준하게 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게스트하우스는 공통적으로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해 그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의 게스트하우스는 위치나 시설 분위기에 따라 이용 타깃층을 설정하여 홍보 마켓팅과 컨셉을 달리하여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영천동에 위치한 칙칙폭폭999는 미니열차 놀이공원이 조성되어 유아가 있는 가족단위가 주요 고객이며, 엽연초하우스는 도심 속 근대문화재가 접목되어 40대 이상 가족단위 및 중년 여행객이, 목화여관&다방은 나홀로 또는 배낭 여행객 등 20~30대 젊은 층들이 이용하고 있다.

3곳 게스트하우스는 가족 여행객을 제외한 모든 객실은 남, 여 혼숙을 금지하고 있으며, 객실 내 주류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게스트하우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있는 이유는 3곳 모두 차별성을 강조한 홍보 마케팅과 방문 감사문자 발송 등 이용객 만족을 위한 관리를 하고 있으며,

지역의 문화와 스토리가 녹아 있어 다양한 숙박객의 욕구를 부합할 수 있도록 운영자들이 꾸준히 연구하는 모습이 있기 때문이라고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단기적인 인기에 만족하지 않고, 오랜 기간 많은 방문객들이 애용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주기적인 관리와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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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