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수 민주당 전 부의장, '쌍용C&E 폐기물매립장 조성 철회 요구' 삭발식 거행해...

- 제천 시민회관 광장에서 단식 농성 1일째
- 제천단양지역위원회 고문들과 입장문 발표후 삭발식

▲ 제천 시민회관 광장에서 제천단양지역위원회와 장인수 민주당 전 부의장이 쌍용C&E 폐기물매립장 건립 중단을 요구하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JD News 유소진 기자 = 민주당 장인수 전 정책위 부의장이 쌍용C&E(구 쌍용양회)의 폐기물매립장 건립 중단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과 삭발식을 거행했다.

13일 장 전 부의장은 제천 시민회관 광장에서 제천단양지역위원회 고문들과 입장문 발표를 시작으로 삭발식까지 거행하며 쌍용C&E가 영월군 한반도면에 추진하는 폐기물매립장 건립 사업을 중단할 때까지 단식 농성 1일째에 들어갔다.


▲  장인수 민주당 전 부의장이 삭발식을 거행했다.

장 전 부의장은 지난달 15일 폐기물 매립장 조성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서울 쌍용C&E 본사 앞에서 상복을 입고 관을 지게에 매달아 4회에 걸쳐 시위를 벌이다 경비원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기도 했다.


이어 지난 6일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제도개혁비서관실 관계자에게 '쌍용C&E 폐기물 매립장 강력 반대' 제천시 여론을 강력하게 전달하며 청와대의 조속한 불허 결정을 촉구했다.

장 전 부의장은 "쌍용C&E는 석회산 광산을 원상복구하기는 커녕 해괴망측하게도 그 자리에 폐기물을 매립한다며 최근 사명과 주요 사업목적까지 바꾸었다"며 "쌍용C&E는 폐기물 매립장 사업을 중단하고 사업부지를 친환경으로 복구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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