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인공폭포 조성사업, 안전관리 소홀로 시민들 불안감 조성

- 안전 펜스 미설치와 차량통제요원 배치 없어 안전사고 우려..

▲ 제천시 보건복지센터 앞 인공폭포 건립 공사현장에 안전 펜스가 미설치돼 있으며, 공사 팻말도 미설치 되어있다.


JD News 유소진 기자 = 제천시가 보건복지센터 정문 앞에 조성 중인 인공폭포 건립사업 현장에 안전 요원도 배치하지 않고 공사를 벌이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

12일 제천시에 따르면 보건복지센터 자연폭포 조성사업은 도시경관 개선과 볼거리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해 5월부터 이달 말까지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 현장에서는 대형 조경석과 조경수가 식재되고 있으나 보행자를 위한 안전 펜스 등이 미설치돼 있을뿐 아니라 차량이나 시민들을 유도하는 안전 요원도 배치하지 않아 안전 사고가 우려된다.


▲ 보건복지센터 정문 앞 공사현장에 안전 펜스 미설치와 보행자 도로에 안전조치 요원이 배치되어 있지 않다.

현재 인공폭포 조성사업중인 보건복지센터는 보건소뿐 아니라 시청 교통과와 장애인복지시설, 제천문화재단 등이 입주해 있어 민원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통행도 빈번한데 안전 조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어 대형 중장비가 동원된 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사가 그대로 도로로 흘러나와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특히 대형 조경석을 옮기는 과정에서도 차량이나 보행자를 통제하는 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시민 안전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 공시 현장 관계자 일부는 안전모 미착용으로 작업을 진행중이다.


또한 현장 공사 관계자 일부는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고 작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제천시 관계자는 "시공사에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해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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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