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수 전 부의장, 폐기물매립장 관련 쌍용C&E 상대로 상해죄 고소

- 사업철회될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 알려
- 청와대의 조속한 사업 불허 결정 촉구

▲ 6일 오전 11시경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중인 장인수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JD News 유소진 기자 = 6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은 장인수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쌍용C&E(구 쌍용양회)의 폐기물 매립장 조성사업 관련해 자신을 폭행했다며 쌍용C&E 대표와 용역업체 경호원 등 상해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철회를 요구하는 무기한 단식 농성을 오는 13일부터 제천시내에서 시작하며, 쌍용C&E의 폐기물 매립장 조성이 철회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장인수 전 부의장은 이날 쌍용C&E를 상해죄로 고소하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제도개혁비서관 관계자를 만나 청와대의 조속한 사업 불허 결정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말했다.

장 전 부의장은 지난달 폐기물 매립장 조성 반대를 위해 서울 쌍용C&E 본사앞에서 상복을 입고 시위 도중에 용역업체 경호원들로부터 전치 3주의 발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최근에 쌍용C&E가 석회석을 채굴한 폐 광산지역에 대규모 폐기물 매립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자 근접지역인 제천,단양,충주지역에서 상수원 오염 등 환경 피해가 우려된다며 강력히 반발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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