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쌍용양회 폐기물매립시설 조성 결사반대 결의안 채택

- 19일 본회의장에서 폐기물매립시설 조성 반대 결의문 채택
- 원주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서 부동의 요구

▲  쌍용C&E(구 쌍용양회) 폐기물매립장 반대하는 제천시의회 

JD News 유소진 기자 = 제천시의회는 19일 열린 제300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서 "쌍용C&E(구 쌍용양회공업)폐기물매립시설 조성 결사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제천시의회는 쌍용C&E의 폐기물매립시설 조성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총력저지에 나설 것”이라며, "쌍용C&E가 석회석 폐광을 친환경적으로 복구하고 폐기물매립시설 조성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이라 요구했다.

특히, “사업대상지역은 과거 수직굴이 존재했고, 채굴을 위한 발파로 인해 암반층 균열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지적하며, “지난 1월 침출수 확산 확인을 위해 투입한 형광물질이 3일만에 지하 공동을 통해 쌍용천과 서강으로 흘러드는 것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월군은 쌍용C&E의 해당 사업을 불허 할 것과 원주지방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서 협의에 부동의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3월 29일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지난 9일에는 쌍용C&E 폐기물매립시설 반대 결의대회에 참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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