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지적재조사사업 박차, 2021년 국비 5억2천만원 확보


▲ 2020년 지적재조사사업

(제천=JD News) 이용희 기자 = 충북 단양군이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을 위한 국비 5억2천만 원을 확보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8일 군은 대강면「장림2지구」외 4개 지구 2625필지의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지구 지정을 위한 토지소유자 동의서를 징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0년도 사업지구인 단성면「단성1지구」외 2개 지구 1217필지(227만6104㎡) 보다 약 2배 증가한 사업 량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대면설명회가 어려워짐에 따라 군은 온라인으로 2021년 사업지구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자세한 일정 등은 개별 소유자에게 우편물로 안내할 예정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군의 지적재조사 사업은 2013년 영춘면「상1지구」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대강면「장림1지구」등 7개 지구 2243필지(200만2445㎡)를 완료했으며, 2030년까지 군 전체 필지의 50%에 해당하는 164개 지구 6만6606필지를 완료할 방침이다.


사업 예산은 전액국비로 118억 원 규모다.


올해 추진 중인「단성1지구」외 2개 지구 사업은 경계결정위원회 심의, 이의신청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끝마칠 계획이다.


박창수 군 민원과장은 “내년도 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에 따라 사업지구를 확대해 지적재조사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업무에 어려움이 따르는 상황이지만 이웃 간 토지경계 분쟁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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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