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 낭비 웬말인가"…제천시의회 김정문 의원, 북부 파크골프장 변경 사업 '정면 비판'
"27억 원 매몰 비용에 연간 임대료까지"…사유지 대체 부지 사업 타당성 전면 재검토 촉구
2일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통해 기존 사업 원안 추진 및 명확한 재정적 근거 공개 요구

제천시의회 김정문 의원이 2일 열린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부지역 파크골프장 사업 변경에 대해 제정적 타당성을 엄중히 따져 물으며 책임 있는 결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비 63억 원을 포함해 총 164억 원 규모로 추진되던 기존 파크골프장 사업이 중단되고, 송학면 포전리 화식한우 영농법인 소유 부지를 활용하는 대체 사업이 검토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지적했다.
그는 기존 사업 중단으로 인해 약 27억 원의 매몰 비용이 발생했으며, 대체 부지 조성 시 추가 시설비 80억 원과 연간 3,000만 원의 임대료가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아직 권리관계가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사유지를 임대해 막대한 시 예산을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집행부를 향해 ▲북부 파크골프장 사업 중단 사유 및 명확한 재정적 근거 공개 ▲기존 사업과 대체 사업 간 총사업비·부지 활용 방안의 객관적 비교 ▲접근성과 지역경제 기여도를 고려한 기존 사업의 원안 추진 재검토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이미 확보된 예산과 부지, 기반 시설을 적극 활용할 방안부터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라며 "철저하고 객관적인 경제성 분석을 통해 단 한 푼의 시민 소중한 혈세도 낭비되지 않도록 현명하고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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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