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국립교정시설 후보지 3곳 확정…송학면 도화1리 ‘1순위’

16개 마을 경쟁 끝 최종 후보 3곳 압축…산곡1통·2통 2·3순위
11월 법무부 유치제안서 제출…12월 전국 최종 대상지 4곳 결정

▲지난 8월 열린 국립교정시설 유치 공청회

제천시가 신규 국립교정시설 유치를 위한 최종 후보지 3곳을 확정하고 법무부 공모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제천시 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유치에 참여한  9개 읍면동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송학면 도화1리를 1순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2순위는 화산동 산곡1통, 3순위는 화산동 산곡2통이다.

입지선정위는 지난 9월 22일 1차 회의를 통해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30일 2차 심층 심사를 거쳐 후보지 순위를 확정했다. 심사에는 부지 여건과 토지이용 효율성, 기반시설 접근성, 주민 수용성, 사업 추진 용이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1순위인 송학면 도화1리는 시유지 비율이 높아 부지 확보가 용이한 데다 완만한 경사와 주변 수목을 활용한 자연 차폐가 가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산동 산곡1통은 완만한 지형과 주변 숲을 활용한 차폐 여건이 장점으로 평가됐다. 산곡2통은 완만한 지형과 함께 부지 내 기존 도축장과 축사 등을 정비할 경우 부지 조성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제천시는 후보지 확정에 따라 법무부 공모 대응에 속도를 낸다. 10월 12일까지 법무부에 공식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10월 중 제천시의회 서면 동의를 거쳐 11월 4일까지 최종 유치제안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각 지자체가 제출한 제안서를 심사하고 현장 실사를 진행한 뒤 12월 전국 최종 대상지 4곳을 확정할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적의 후보지를 도출했다”며 “시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내실 있는 제안서를 준비해 최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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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