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시장, 국가보훈부 장관 면담…충북 북부·강원·경북 접경지역 보훈의료 사각지대 해소 제안
고령 국가유공자 의료 접근성 개선…제천시 “지역 정치권, 보훈단체 등과 협력해 지속 추진한다"

이 시장은 지난 28일 면담에서 현재 충청권 보훈병원이 대전에 위치해 제천을 비롯한 충북 북부권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진료를 위해 왕복 3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을 가진 보훈대상자가 많은 만큼 장거리 이동에 따른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지역 보훈의료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제천이 충북·강원·경북 3개 도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들어 제천과 단양·충주는 물론 영월·정선·영주 등 인접 지역 보훈대상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제천보훈병원 건립의 당위성을 제시했다.
또 제천시 차원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의지를 밝히고 국가보훈부의 정책 반영과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역 보훈가족의 의료 이용 불편에 공감을 표하며 지역별 보훈의료 수요와 사업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충북지역 국가유공자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전국 보훈의료 전달체계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제천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국가보훈부와 관계 부처를 비롯해 지역 정치권, 보훈단체 등과 협력하며 제천보훈병원 건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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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


